개성공단 기업 제품 내달부터 킨텍스서 상설 전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5 0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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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도 타당성 조사 중…입주기업이 부지 마련할 듯

개성공단 기업 제품 내달부터 킨텍스서 상설 전시

물류단지도 타당성 조사 중…입주기업이 부지 마련할 듯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고양시 국제전시장인 킨텍스(KINTEX)에 개성공단 생산 제품 상설 전시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장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 330㎡ 규모로 설치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 상설 전시된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해 12월 킨텍스에서 열린 간담회 때 경기도에 판로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도는 상설 전시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물류단지 건립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당시 간담회에서 물류단지 건립을 건의했고 현재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경기도 관계자는 말했다.

물류단지는 북한이 2013년 개성공단을 일방적으로 폐쇄했을 때 입주기업들이 제품을 실어 내지 못해 큰 손실을 본 이후 설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돼 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125곳 가운데 35곳이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는 개성공단 폐쇄 당시 이들 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16억 원과 신용보증 8억 원을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물류단지는 입주기업이 부지를 마련, 개성공단과 가까운 자유로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개성공단 기업들이 북한 사정에 상관없이 판매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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