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맛 잡은 '옥천포도'…뉴질랜드 등 3개국 수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4 0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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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포도 수확 체험하는 관광객들 <<연합뉴스 DB>>

외국인 입맛 잡은 '옥천포도'…뉴질랜드 등 3개국 수출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포도'가 해외시장서 인기다.

14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초 뉴질랜드에 20t을 수출한 데 이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13t을 추가로 내보낼 예정이다.

베트남과도 수출 상담도 성사돼 시기를 조율 중이다.

2008년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돼 해외시장을 뚫은 '옥천포도'는 지난해까지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132t을 수출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더 푸드 쇼 오클랜드)에 출품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옥천군은 뉴질랜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이 행사에 맞춰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뉴질랜드와 베트남 등에서 옥천포도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고 있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군서와 청산수출단지를 육성해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에는 342㏊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50㏊가 비닐하우스(시설)에서 재배된다.

시설 재배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넓다.

'옥천포도'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뽑은 포도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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