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청구 27만4천건…3주째 소폭 상승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째 상승했지만, 고용시장에서 일종의 기준선으로 간주되는 30만 건을 넘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4천 건으로 한주 전의 수정치 26만9천건 보다 5천 건 증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23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6만6천250건으로 한주 전보다 1천750건 감소했다. 이는 같은 건수를 기록했던 2000년 4월 15일 주 이후 최저치다.
고용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몇 달 동안 30만 건을 넘지 않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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