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상반기 영업이익 461억원…315%↑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동부하이텍[000990]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천968억원,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천513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이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3%, 영업이익은 315% 증가했다.
작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들어 경상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도 경상 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3월 신디케이티드론(차관단 대출) 이자율 조정에 따른 611억원의 채무조정 이익이 발생했다. 이를 제외하더라고 129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두는 등 이익 개선세가 뚜렷했다고 동부하이텍은 설명했다.
특히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주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성장성이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향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을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해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 현재 약 90% 수준에 이르렀다.
동부하이텍은 "파운드리 시장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웨어러블 및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신규 분야의 확대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 수익구조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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