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심포지엄> 김무성 "북한 도발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3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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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하지 않고 스스로 대화의 장 나오도록 해야"
△ 인사말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북한의 미래와 우리의 통일 정책',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협력', '분단 70년과 한반도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고 수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통일 전략과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2015.8.13 utzza@yna.co.kr

<통일 심포지엄> 김무성 "북한 도발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해야"

"북한, 도발하지 않고 스스로 대화의 장 나오도록 해야"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함으로써 무모한 도발을 하지 않고 스스로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15 한반도 통일 심포지엄' 축사에서 "우리 당은 강한 안보 정당을 지향하면서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진취적으로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광복 이후 70년간 반복된 도발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는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통일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와 치밀한 사전준비라는 두 개의 주춧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두 가지 노력이 잘 이뤄질 때 통일이 더욱 가시화될 수 있고, 그러한 통일이 돼야 반쪽 자리 광복이 아닌 진정한 광복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우리의 고속열차가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왕복하고, 세계평화공원이 만들어지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이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대표는 "통일에 앞서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하나가 돼서 내부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독일 통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일은 물리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하나라는 마음이 될 때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 경제가 많이 침체 됐는데 통일은 인구강국의 탄생이자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진정한 가교국가의 탄생을 의미한다"면서 "내수시장 확대와 국방비 절감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주변국에도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분단은 비정상적 국가질서이며, 통일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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