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통일 한국'의 미래 알리는 영문 엽서 제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3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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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통일 한국'의 미래 알리는 영문 엽서 제작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미래 '통일 한국'의 모습을 알리는 영문 엽서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일 한국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 청년'이란 주제로, 12종 5천 세트(총 6만 장)를 발행했다.

박기태 단장은 "한반도 통일은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이루는 것이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거리가 멀 것으로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10개의 직업을 소개하면서 이 일들이 '통일 한국'의 성장과 발전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기공학자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전기 기술로 북한의 낙후된 시설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알려준다. 환경운동가, 의료인, 언론인, 관광기획자, 사업가, 역사학자, 외교관, 농업 NGO 등도 같은 방식으로 소개한다.

즉 한국 청년들이 자신의 직업과 목표로 변화시킬 '통일 한국'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 꿈을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간다는 것이다.

박 단장은 "엽서에 소개된 한국 청년들의 꿈은 자신의 가치 실현을 넘어 통일의 문을 열고 세계 역사를 바꿔나가는 위대한 여정이며, 그 꿈은 대륙과 해양의 중심지인 한반도를 지렛대로 삼아 전 세계 빈곤, 분쟁, 환경오염 등 인류가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한 영문 엽서를 '글로벌 통일 공공외교 대사'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시·도 교육청의 통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유학, 연수, 교환학생, 여행, 워킹홀리데이 등의 목적으로 세계에 나가는 청년들에게 이 엽서를 적극적으로 배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반크는 이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중·고·대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글로벌 통일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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