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제한' 일부 폐지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트위터가 대표적인 특징이었던 '140자' 글자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트위터의 제품 담당 매니저인 사친 아르가왈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큰 강력함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이렉트 메시지(DM)의 140자 글자 제한을 없앴다"고 밝혔다.
DM은 사용자들이 개인적으로 주고받는 쪽지를 말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이상 140자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DM을 통해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고 트위터 측은 설명했다.
DM이 아닌 트윗을 보낼 때는 140자 제한이 그대로 적용된다.
또 140자 제한 폐지는 안드로이드, 애플 모바일 기기 및 온라인, 트위트덱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해당되며, 앞으로 수주 내에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비교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트위터가 주가 하락의 압박 속에서 새 최고경영자(CEO)를 물색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1.3% 하락했지만 2013년 말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던 지난주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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