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강원도지사 설악케이블카 설치약속 부적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2 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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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강원도지사 설악케이블카 설치약속 부적절"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12일 강원도 양양군이 추진 중인 설악산 케이블카와 관련, "강원도지사가 사업 신청도 하기 전에 군에 확약서를 써주는 등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지사는 3월13일 '오색삭도 설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의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지원 확약서'를 써서 양양군에 건넸다.

강원도는 4월29일 환경부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환경부는 이달 말께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인철 녹색연합 평화생태팀장은 "케이블카 설치는 법에 정한 기준과 절차대로 진행하고 검토할 문제"라며 "사업을 신청도 하기 전에 마치 공약하는 것처럼 문서를 써주고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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