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원 상승 출발…1,180.5원 개장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1.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6원 올랐다.
전날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 조치로 15.9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 압력이 재개되면서 1.4원 오른 1,180.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발표되는 위안화 고시 환율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평가 절하가 일회성에 그칠지, 시장 여건을 반영하면서 약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라며 "일회성에 그친다면 시장은 다시 중국 경제지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이벤트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7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1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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