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독일 대학서 강의할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2 0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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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독일 대학서 강의할듯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8)는 독일 베를린예술대가 제안한 초빙강사를 수락하고 오는 10월부터 강의할 뜻을 밝힌 것으로 1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독일 정부가 발급한 4년짜리 입국비자를 가진 아이웨이웨이는 지난달 의료 검진과 아들 방문을 목적으로 독일을 방문한 데 이어 최근 이 대학 총장을 만나 그같은 희망을 전했다고 학교 측이 전했다.





앞서 베를린예술대는 그가 중국에서 출국이 금지돼 발이 묶여 있던 2011년 초빙강사직을 제안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아이웨이웨이가 초빙강사를 맡을 경우 어떤 강의를 하게 될지는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그 스스로 인터넷 강의 가능성을 거론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최근 영국 정부로부터 발급 여부 논란을 빚은 비자를 6개월 기한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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