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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中 인민은행 역RP로 9조원 유동성 공급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1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발행 방식으로 시중에 500억위안(9조2천935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중국증권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5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RP 거래로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같은 금액의 만기 도래분을 회수해 유동성 순공급 규모는 '0'을 기록했다.
중국 통화 당국은 지난 6월 중순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대폭락 조짐이 나타나자 25일 10개월 만에 역RP 방식의 공개시장 조작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후 이날(11일)까지 정기 발행일인 화요일과 목요일에 매번 350∼500억 위안씩 통화를 시중에 공급하는 등 14회에 걸쳐 4천2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현재 시중에는 그동안 만기 도래로 회수한 금액을 뺀 순투입분 550억 위안이 남아 있다.
신문은 또 통화 당국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져 채권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버나이트 금리는 1.55%로 1bp(1bp=0.01%p) 하락했고, 1개월물은 2.71%로 4bp 낮아졌다.
반면, 7일물과 3월물은 각각 2.42%와 3.1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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