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통령 "서로에 중요 교역국, 양국관계 계속 강화"
朴대통령 "창조경제·싱가포르 지식기반경제 협력여지 커"
한·싱가포르 수교 40주년 맞아 축하메시지 교환
싱가포르 대통령 "서로에 중요 교역국, 양국관계 계속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40주년을 맞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과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한·싱가포르 수교 40주년과 싱가포르 건국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9일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식'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도록 했으며,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인적교류가 크게 증가했으며, 싱가포르 국민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창조경제와 싱가포르의 지식기반경제 간 연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우리의 5대 교역국이자 아세안(ASEAN) 국가 가운데 최대 교역국이다.
토니 탄 대통령은 양국은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특히 경제분야에서 협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탄 대통령은 "2006년 한·싱가포르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국이 됐으며 정보통신, 중소기업, 교통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간 인적교류가 크게 증가해 작년에 5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20만명 이상의 싱가포르인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양국관계가 향후에도 계속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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