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 이틀째 장중 4만원선 깨져…12년만에 최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1 1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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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이틀째 장중 4만원선 깨져…12년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LG전자[066570] 주가가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LG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3만9천950원까지 내려갔다가 가까스로 낙폭을 줄여4만원에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전날에도 장중 한때 3만9천7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이틀처럼 LG전자 주가가 3만원대로 떨어진 적은 2003년 5월 이후는 없었다. 주가가 12년2개월여만의 최저 수준이라는 뜻이다.

현 주가는 2008년 5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6만4천169만원과 비교하면 4분의 1토막 수준이다.

LG전자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망도 좋지 못하다.

지난달 말 LG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삼성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4만8천원으로 내렸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선임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 부진 등 악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 같다"며 "주가가 반등하려면 적자를 낸 TV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개선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신사업 추진 등 미래의 긍정적인 방향성이 드러나야 하며 이익이 개선세를 보여야 한다"며 "주가 부진은 새로운 동력이 나올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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