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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장 붕괴로 하반신 매몰 근로자 구조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10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신축공사장 1층에서 건물지반이 약화돼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층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하던 손모(44)씨가 지하 2층으로 추락해 하반신이 매몰됐다가 3시간 30여분 만에 구조됐다. 양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 |
서울 여의도 공사장 매몰 근로자 3시간여 만에 구조(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서울 여의도 공사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3시간 넘게 토사에 파묻혔다가 구조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55분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신축공사장 1층에서 건물지반이 약화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층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하던 손모(44)씨가 지하 2층으로 추락해 쏟아진 토사에 하반신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7대와 소방관 50여명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하고서 이날 오후 3시 39분께 손씨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손씨는 양다리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지만, 의식이 있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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