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100일간 120만명 관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9 1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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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본관보다 많이 관람…전시 등 만족도도 높아"

문체부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100일간 120만명 관람"

"중·일본관보다 많이 관람…전시 등 만족도도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한식의 세계화를 내건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이 개관 100일만에 120만명의 엑스포 참관객 방문 성과를 내면서 순항하고 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밝혔다.

밀라노엑스포는 세계 3대 축전으로 불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로, 지난 5월초부터 10월말까지 식량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문체부는 발효 등을 적절히 활용한 건강음식으로서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미래 먹거리로서 한식을 테마로 한 전시관과 엑스포 특별 메뉴를 포함한 한식당 등을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7월말까지 3개월간 한국관 누적관람객수는 111만 8천101명이며, 이에 따른 하루 평균 관람객은 1만2천153명이다. 전체 엑스포 관람객 중 한국관을 찾은 이들의 비율은 약 14%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관(하루 평균 1만여명), 일본관(8천여명)보다 높은 관람객 수"라고 말했다.

6개월 행사 기간 목표 관람객은 총 200만명이다.

CJ 비비고와 코레일이 각각 운영을 맡은 한식당과 문화상품관은 개장 초기 미집계를 제외하고 3개월간 각각 7만3천634명, 9만6천700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또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한국관 관람객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시에 대해 별 5개를 만점으로 한 설문에서 별 4개 이상인 '만족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95%였으며, 레스토랑과 문화상품관도 각각 89%와 81%의 관람객이 만족 이상의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특히 한국에 대해 잘 안다는 응답자 비율이 20%, 한식을 과거에 먹어봤다는 응답이 35% 수준으로 나온 조사라는 점을 토대로 "관람 만족도가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전시 중에는 로봇팔을 활용한 음식에 관한 영상 쇼가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 좋아하는 한식으로는 비빔밥(40%), 김치(16.5%), 불고기(8.0%), 잡채(7.0%), 김밥(6.0%)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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