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인종문제 등 임기내 최대한 많은것 달성 절박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9 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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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인종문제 등 임기내 최대한 많은것 달성 절박감"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남은 임기 내에 인종갈등 문제를 포함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 공영 라디오 NPR 인터뷰 발췌록에서 미국 내에 여전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전문은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NPR의 모닝 에디션 진행자인 스티브 인스킵이 꼭 1년전 발생한 백인 경관에 의한 비무장 흑인 사망 사건인 '퍼거슨 사태'를 거론하면서 혹시 집권 1기 때는 여러 정치적 고려 때문에 인종갈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한가지 말한다면 남은 임기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달성해야 한다는 큰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6년 반을 보낸 만큼 남은 기간은 여러 다른 문제를 다루는 데 좀 더 편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인종갈등 문제는 내가 계속 관심을 둬온 이슈인 만큼 좀 더 많은 열정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퍼거슨 사태 이후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지만, 인종차별 해소를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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