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 말복 더위, 채식 보양식 ′채개장′으로 잡으세요

말복 더위, 채식 보양식 '채개장'으로 잡으세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말복(12일)을 앞두고 채소와 버섯으로 끓인 사찰 여름 보양식 '채개장'을 시민과 나누는 행사를 11일 낮 청계광장에서 연다.

동물보호단체인 카라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채식 보양식으로도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개장은 채소국물에 나물과 버섯을 넣어 끓인 얼큰한 국물음식이다. 육개장에서 고기 대신 채소를 넣었다고 해 채개장으로 불린다.

채개장은 200인분이 마련됐으며 가정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사찰에서 쓰는 채개장 요리법도 함께 나눠준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0일 "육류 대신 가볍고 속도 편한 채식 보양식으로 생명도 살리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 좋은 복날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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