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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EPA=연합뉴스) |
北리수용, 친선·경제협력 논의차 태국 방문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북한과 태국의 친선,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8일 태국을 방문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 5∼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항공편으로 방콕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오는 10일 따나삭 빠띠마프라곤 태국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사이의 투자, 농업기술, 관광 등 경제 협력과 친선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과 북한은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았으며,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회원국들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8월 미얀마 네피도에서 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렸을 때도 이 회의를 전후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등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태국 방문을 마치고 나서 11일 브루나이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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