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롯데쇼핑, 단기 모멘텀 부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롯데쇼핑[023530]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박희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2천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천732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44% 감소했고, 마트 부문은 적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종 업체 주가가 연초 이후 평균 26% 상승하는 동안 롯데쇼핑은 18.1% 하락했다"며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보지 않는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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