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초중등 SW교육 세미나·연수 시행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과학연합회, 영국컴퓨터학회(BCS)와 함께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5 한-영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미래부가 영국 정부와 개최한 '한-영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BCS는 소프트웨어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학술 세미나와 체험형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일 열리는 학술 세미나는 두 나라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 교육과정과 교과서·수업자료는 물론 학교·교사·학생 지원과 관련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12일 진행되는 체험형 워크숍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와 연구학교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언플러그드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네트워크와 인터넷, 프로그래밍, 스크래치 등 영국 전문가 4명이 구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영국의 컴퓨팅 교육용 교재를 번역, 발간해 일선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국 교사들이 영국의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공동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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