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휴대전화 유통업체 해킹당해 240만명 개인정보 유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9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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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휴대전화 유통업체 해킹당해 240만명 개인정보 유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영국의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카폰웨어하우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24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받아 최대 24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은행계좌정보 등이 유출됐다"며 "고객 9만 명의 암호화된 신용카드 정보도 해커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카폰웨어하우스는 유럽 전역에 2만4천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휴대전화 유통업체로, 지난해 모기업이 영국의 최대 전자유통업체 딕슨스와 합병해 탄생한 딕슨스 카폰의 자회사다.

딕슨스 카폰의 다른 자회사인 전자유통업체 커리스와 PC월드의 고객 정보는 이번 해킹 공격의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대다수의 다른 고객 정보는 별도 시스템에 보관돼 있어 안전하다"며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연락해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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