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한빛원전 2호기 가동 중지에 "불안" vs "단순 고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8 0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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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한빛원전 2호기 가동 중지에 "불안" vs "단순 고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2호기가 8일 오전 2시 59분께 냉각재 펌프의 갑작스러운 가동 중단으로 멈춰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원전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yhl9****'는 "규칙적으로 제대로 점검해 주세요. 너무 불안해요"라고 적었다.

같은 포털 누리꾼 'mood****'도 "불안 불안하다. 국가 존망이 걸린 일이니 제대로 좀 합시다"라고 요구했다.

네티즌 'asag****'는 "후쿠시마도 냉각펌프 쓰나미로 부서져서 그렇게 됐는데, 관리 좀 잘 하세요! 원전에 불이라니 무섭습니다"라고 우려했다.

포털 다음 이용자 'Lucifer'는 "부품비리, 수명(10년 남음), 이 정부의 관리력에 대한 의구심까지… 불안 불안하다"라고 걱정했다.

이번 원전 가동 중단의 원인이 단순 고장이어서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들도 나왔다.

네이버 이용자 'hanu****'는 "원자로가 정지돼 안전한 상태로 간 게 왜 잘못인가요? 만약 원자로가 정지되지 않아 노심에 이상이 생겼다면 욕들어야 하지만. 오히려 칭찬 받을 일 아닌가요? 이상사태가 생겼으나 안전 유지"라는 의견을 냈다.

다음 누리꾼 '이동'은 "고장난 걸 비약해서 마치 원전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들갑 떨긴… 기계가 고장도 나는 거지 어떻게 24시간 365일 돌리는 데 고장이 안나나? 흔히 있을 수 있는 고장을 왜 이리 야단법석인지…"라고 적었다.

원전 자체를 축소 또는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luva****'는 "몇년 전부터 선진국들은 원자력 발전 폐지하는데 우리나라는 도리어 늘리고 있으니 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 누리꾼 'ImGrowing'은 "정말 끔찍하다. 갑작스런 중지 자주 되면 시설 약화를 초래하고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커진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폐쇄해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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