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NHN엔터 적자 지속…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삼성증권은 7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적자 지속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2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내렸다.
또 "고마진 PC 게임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규 결제사업의 불확실성도 높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익이 82억원의 적자였고 매출액도 전 분기보다 9.1% 준 1천256억원인 것으로 전날 발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10여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대작 수준의 흥행이 나오지 않으면 PC 온라인 및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여서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출범한 결제서비스 페이코에 대해선 "국내 온라인 결제 시장의 규모가 제한된 가운데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성공 가능성에 큰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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