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군 헬기 추락 17명 사망…탈레반 자살폭탄 테러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1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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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군 헬기 추락 17명 사망…탈레반 자살폭탄 테러도



(카불 AP·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남부 자불 주에서 6일(현지시간) 군용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5명과 군인 12명 등 총 17명이 숨졌다고 당국자들이 밝혔다.

주 경찰은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번 사고는 미군과 나토군이 올해 말까지 전투 부대를 철수하고 지원과 훈련을 대신하기로 한 이후 일어난 최악의 사고 중 하나다.

한편, 동부의 로가르 주 주도 풀리알암에서는 이날 주 청사 인근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 3명과 민간이 5명 등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주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이 폭발로 500m 떨어진 건물의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탈레반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군과 준군사 조직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공격은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가 2년 전 파키스탄의 병원에서 숨진 사실이 공개된 이후 나온 첫 주요 공격이다.

탈레반은 오마르의 사망 사실 공개 이후 지도부 교체 과정에서 내부 분열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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