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몽골 시골에 독서 교실 개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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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몽골 시골에 독서 교실 개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불교계 국제 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몽골의 정보 격차를 완화하고자 시골 어린이를 위한 독서 교실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 몽골지부는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에서 지난달부터 독서 교실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되는 독서 교실은 14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상식이나 과학에 대한 책과 시, 소설 등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주 주제에 따라 독서 노트 작성, 낭독 대회 등 특별활동도 열어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심어준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몽골에서는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된 탓에 울란바토르 시내엔 인터넷망, 도서관 등이 즐비하지만 외곽으로 30분만 나와도 정보화 인프라가 거의 없다"면서 "독서 교실을 통해 이러한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9년부터 항올구에서 도서관을 운영하며 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 컴퓨터 등의 수업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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