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주식매수청구권 내일 마감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 합병의 마지막 관문이 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가 6일 마감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오후 일반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마감했다.
다만, 삼성물산에 직접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주주는 6일까지 할 수 있다.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0.69% 하락한 5만7천200원에 거래를 마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5만7천234원 밑으로 내려갔다.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를 합쳐 1조5천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삼성물산 보통주 지분 16.21%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합병 반대 의사를 통보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권리를 갖춘 주주는 전체 주주의 1%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제일모직도 오는 6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마감한다.
제일모직 주가는 5일 16만8천원으로 마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15만6천493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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