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별 사람 다 있네"…대학 조별과제 유형 정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5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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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별 사람 다 있네"…대학 조별과제 유형 정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이소영 인턴기자 = 대학 생활의 필수 요소인 조별 과제. 그런데 이게 도통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사람만 모은다고 결과가 '뚝딱' 나온다고 믿으면 심히 '오산'이죠. 각양각색 캐릭터의 등장으로 바람 잘 날 없다는 조별 과제의 세계를 살펴볼까요?



















































"조활동 할 때 이런 사람 꼭 있네…" 대학 조별과제 조원 유형별 정리



대학마다 전공 불문 꼭 거치게 되는 조별 과제.

다양한 사람들이 협업하다 보니 각양각색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을 텐데요.

조 활동마다 꼭 나타나는 유형들을 정리했습니다.



1.리더형

조별 과제를 실제로 진행하는 사람. 팀원 챙기기나 일정 관리 등으로 항상 바쁘고 스트레스도 다른 사람보다 갑절로 받습니다.

SNS에서 조별 과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분들 보면 대다수가 자칭 '리더형'이시죠.



2.잠수형

항상 연락이 안 되는 분들이시죠. 휴대전화 주위에 장벽을 쌓아 놓은 듯.



3.아파요형

잠수형의 변형입니다. 매일 어딘가가 아파 조모임에 못 나오고 과제도 못하죠.



4.몰라요형

'저 이거 안 해봐서 몰라요'란 말을 반복하는 유형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안 해본 게 당연히 해본 거보다 훨씬 많죠. 이런 '쉴드'를 치면 조 리더들은 '시킬 수 있는 일이 도대체 뭐냐'며 가슴을 칩니다.



5.복붙형

키보드에 크게 Ctrl+C, Ctrl+V만 있는 걸까요? 자료 조사를 부탁하면 포털 백과사전 같은 걸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복사해 붙여오는 유형입니다.



6.PPT형

복붙형보다 더 무서운 분들이시죠. 자기가 알아서 프레젠테이션 자료(PPT) 만들 테니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는 유형인데요. 이런 분 중 실제로는 생전 PPT를 만들어본 적이 없는 경우도 꽤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7.발표형

PPT형의 진화형입니다. 발표를 전담할 테니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는 분들이시죠. 전국 발표대회 우승자일까요? 실제 발표 당일에는 벌벌 떨며 '중언부언'만 하는 분들도 적잖답니다. 내 학점~ T.T

게다가 발표형이 잠수형이기까지 하다면…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8.애교형

"오빠 이거 해주시면 안 돼요"란 말을 남발하는 학우 분들이시죠.



9.태클형

애교형과 달리 표정이 항상 어둡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사건건 일의 트집만 잡는 분들이시죠.



10. 지뢰형

성실도는 100점 만점에 100점. 그런데 정말 뭘 시켜도 너무 못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오히려 조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마이너스의 손' 사례도 있습니다.



11.사이다형

모든 조별활동 유형의 '끝판왕'입니다. 답답한 상황이 청량음료처럼 '뻥' 뚫리는 것을 흔히 '사이다'라고 하죠?

성격이 불 같은 사람이 모든 과제를 혼자 수행하고 나서 PPT 자료에서 다른 조원들의 이름을 몽땅 빼버리는 경우를 뜻한답니다. '조별활동을 중지합니다' 정도 얘기인 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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