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막에 세계 최대 실내 스키리조트 건설
(두바이 AFP=연합뉴스) 이미 400ｍ짜리 실내 스키 슬로프가 있는 두바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 리조트가 들어선다.
이 스키 리조트 내 슬로프는 길이가 1.2㎞에 달하며 기온이 섭씨 45도가 넘는 여름철은 물론 연중 가동될 예정이다.
두바이 정부는 4일(현지시간) 스키 슬로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시설(711ｍ)과 최고 420ｍ까지 물줄기가 치솟는 '춤추는 분수', 광대한 쇼핑센터, 수족관을 낀 350실 규모의 호텔 등을 함께 짓는 '메이단 1' 개발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두바이에는 이미 지난 2005년 개장한 실내 스키 슬로프가 길이 400ｍ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으로 올라 있다.
총 68억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최대 7만8천명의 주민을 수용하는 메이단 1 공사는 아랍에미리트가 주최하는 월드 엑스포 2020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연간 1천320만명이던 관광객 수가 2020년에 2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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