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 기업 찾아가 애로사항 듣는다
매주 수요일 '기업 방문의 날'로 운영키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정책 공감을 강화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찾아가는 K-ICT 기업 지원 프로젝트'를 5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기업 현장 방문의 날'로 운영해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에는 미래부의 정책 담당자와 지원기관 사업 담당자 등이 ICT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ICT 기업에 정부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연구개발·인력 양성·자금 지원 등)을 설명해 유망한 기업이 이런 지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사업 수행기관이 참여하는 지원팀을 구성해 애로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1주일 이내에 기업에 통보하는 등 즉각 피드백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첫 방문 기업으로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티맥스소프트와 통신용 시험·계측기를 제조하는 이노와이어리스[073490]가 선정됐다.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통신정책국장은 이날 각각 이들 기업을 방문해 해외시장 진출의 애로 및 해소 방안,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 강화 방안, 장비제조업체의 부품 공동구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래부는 또 현장 방문과 별개로 7월 개소한 '기업공감 원스톱 지원센터'(www.sos1379.go.kr·☎ <국번 없이> 1379)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상시 접수하고 해결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정책의 중심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상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미흡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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