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LG젠틀' 글로벌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20만원대 스마트 폴더폰 'LG젠틀'을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해외 시장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스마트 폴더폰은 '물리 버튼'이 적용된 폴더폰이면서도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유럽 등 해외에서도 폴더형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LG젠틀로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휴대전화 시장에서 폴더 형태 제품은 약 20%를 차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LG젠틀의 글로벌 출시는 해외 주요 사업자들이 폴더형 스마트폰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세그먼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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