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액세서리 SPA 내놓는다…패션사업 영역 확장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이랜드가 캐주얼·여성의류·속옷·신발에 이어 액세서리 부문으로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을 론칭하고 15일 NC서면 1호점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라템은 '나의 액세서리 코디네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유럽의 카페를 본떠 만든 쇼핑 공간에서 목걸이·팔찌·반지는 물론 시계와 지갑·파우치·에코백 등 패션 액세서리까지 총 4천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액세서리 매장에 남성용 상품이 부족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에 따라 남성용 상품 코너도 마련했다.
이랜드가 이처럼 액세서리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국내 잡화 시장이 2012년 7조원에서 2014년 9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의류시장 성장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랜드는 올해 전국 핵심 상권에 라템 매장 10곳을 추가로 열고 중국과 다른 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액세서리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라템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코디네이션' 아이템을 10만원 안쪽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는 SPA 브랜드를 표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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