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쿠크하트' 'SM타운 더 스테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 '쿠크하트-시계 심장을 가진 소년' = '슈퍼배드 2' 제작진이 들고온 애니메이션 영화.
1974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역사상 가장 추운 날 태어난 잭의 심장이 꽁꽁 얼어붙는다.
마들렌 박사는 잭의 심장 대신 뻐꾸기시계를 넣어 목숨을 구해주면서 세 가지 법칙을 알려준다. 시곗바늘을 만지면 안 되고, 화를 다스려야 하고, 사랑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날 잭은 거리의 가수 미스 아카시아를 보고 심장 시계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잭은 그녀를 찾아 스코틀랜드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모험을 떠난다.
애니메이션 영화다운 독특한 상상력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살린 사랑스러운 화면, 아름다운 뮤지컬 선율이 더해졌다.
우리말 더빙 출연진이 화려하다.
'겨울왕국'의 엘사 역을 맡아 선보인 '렛 잇 고'로 이름난 박혜나가 미스 아카시아 역을 맡았으며 뮤지컬 '셜록홈즈'로 주목받은 이충주가 주인공 잭을 연기한다.
스테판 벨라, 마티아스 마르지유 감독이 연출했고 오리지널 버전 목소리 연기는 마티아스 말지우, 올리비아 루이즈가 맡았다.
13일 개봉. 88분. 전체 관람가.
▲ 'SM타운 더 스테이지' =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이돌 가수들뿐 아니라 'SM'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연예기획사다.
이 영화는 그런 팬들이 기다렸을, SM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작년부터 진행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Ⅳ' 하이라이트 장면과 이 대형 무대를 완성한 SM 대표 아티스트, 스태프, 팬들의 모습이 기록됐다.
소속 가수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무대와 스태프, 팬덤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를 통해 들려준다.
이제는 '대선배'가 된 HOT 출신 강타와 원조 한류스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EXO), 레드벨벳 등의 모습이 보인다.
국내에서 13일 개봉한다. 배급사는 뚜렷한 목표 관객층이 있다는 점에서 2주간 한시적으로 상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107분. 전체 관람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