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케이팝 축제에 "한류 재점화 기대"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08-05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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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을 살리고자 4일 밤 개최된 케이팝 페스티벌에 국내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서머 케이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은가수 싸이의 등장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아이디 'pcs963963'을 쓰는 트위터리안은 "관객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객이었는데 오늘 공연이 한류 재점화를 보는 듯 했다"라면서 "더운 여름밤 열기가 아닌, 축제 열기로 무척이나 뜨거운 밤이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죠니'도 "야근 후 지하철을 타고 바로 집에 가려다 한번 '슬쩍' 보고 갈까 하는 생각에 잠시 멈춘 뒤 1시간 반 동안 공연을 보고 왔다"라면서 "야근의 찌든 때를 공연으로 날려버렸다"라고 호응했다.

그는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며 급하게 열리게 된 콘서트인 만큼 앞으로 한국 관광이 무궁히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인 예카테리나는 공연 시작 전 자신의 트위터(@_Komma_)에 "케이팝 콘서트에 와서 정말 행복하다. 오늘 갓세븐을 볼 텐데 정말 기대된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월드스타' 싸이의 무대였다.

네이버 닉네임 'Lim'은 "한국에서 이런 가수가 또 나오기란 어려울 것"이라면서 "싸이는 반짝인기라도 한국을 가장 많이 알리고 케이팝을 빛내준, 내겐 영원한 월드스타"라고 칭찬했다

이밖에 싸이 무대를 사진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연예인으로서 최고 활약을 보여준 사람(네이버 닉네임 '김형동'), "크레용팝과 싸이가 한 무대에 서다니 놀랍다"(네이버 아이디 'shinji')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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