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애인 감금 후 살해 시도 30대 구속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남부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애인을감금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A(38)씨를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노래방에 애인 B(45)씨를 2시간 동안 가둬 놓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신했던 B씨가 깨어나 귀가하자 인근 지구대에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이별 통보를 받자 격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름통을 가져가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하는 등 위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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