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작가들, 태국 고아원에 재능 기부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싱어송라이터, 피아니스트, 방송 작가 등 한국의 청년 아티스트들이 태국 고아원에서 음악 교실을 열어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한국 문화를 태국에 소개하는 비영리 단체인 '한국의 집'은 4일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씨, 피아니스트 박혜영씨, 방송작가 윤진아씨, 사진 작가 정규민씨 등 청년 작가들과 함께 방콕 라치니 고아원을 방문해 음악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악 교실에서 컵, 수저, 연필, 빨래판, 젓가락 등 생활 주변의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리듬을 연주하는 컵비트를 선보였다.
'한국의 집' 자원 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 음악 교실은 5일까지 계속되며, 태국 대학생 한국문화자원봉사단원들이 참여해 통역을 하며 한국 청년 작가들과 협력했다.
이와 함께 한국 청년 작가들은 7일까지 태국의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리랑 등 한국 노래를 가르치고, 태국의 아름다운 지역을 방문해 촬영 기술을 익히는 사진 교실을 연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