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 마감…韓中 상승·日 하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4 1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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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지수 3%대 급등…공매도 규제 강화 약발

아시아 증시 혼조 마감…韓中 상승·日 하락

상하이지수 3%대 급등…공매도 규제 강화 약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한국과 중국 주가는 4일 상승으로 마감했고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0.97% 오른 2027.99로 마감했다.

전날 부진했던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장세가 펼쳐졌다.

사흘 연속 하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69% 급등한 3,756.54로 장을 끝냈다.

중국 선전종합지수도 4.77% 오른 2,150.95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공매도 규정을 강화한 것이 증시 반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당국은 공매도한 주식을 당일에 갚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중국 정부가 주가 조작을 미연에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증권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중국 시틱(CITIC·中信)증권과 화타이(華泰)증권은 이날 공매도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 칸 JK생명보험사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 통신에 "공매도에 대한 제한을 비롯해 정부의 정책이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 주가는 0.14% 내린 20,328.89, 대만 가권지수는 0.16% 하락한 8,510.8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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