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대한민국아동총회…'행복한 아동'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전국의 아동들이 모여서 아동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대한민국아동총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5~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과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을 주제로 제12회 대한민국아동총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의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의 현실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사다.
지역대회에서 선발된 지역 아동대표와 이주·다문화 아동 등 120여명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석한다.
참가 아동들은 분임별로 토의를 한 뒤 토론 결과를 결의문에 담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행사 마지막날인 7일 오후에는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아동권리 캠페인을 벌인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5월에 수립한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의 내용을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아동 권리? 아하 그렇구나!', '내일의 꿈을 지키는 약속',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등 책자 3종을 다음달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동들이 관련 정책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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