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침체된 서울의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중국 3개도시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중화권 출신 미쓰에이의 페이 지아와 함께 광저우의 명동 '베이징루'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박원순, 중국 인민망으로 누리꾼에 실시간 서울 홍보
대형 여행사도 방문해 우수관광상품 인센티브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중국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이 4일 하루 2억명이 찾는 뉴스포털 '인민망'에서 중국 누리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박 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왕안순 베이징시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한다.
박 시장은 민관 합동 특별사절단을 서울에 파견, 서울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 바 있는 왕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한국의 관광업계 민간사절단과 함께 중국 대형 여행사인 CTS에서 직접 서울관광상품을 홍보한다.
박 시장은 쉬에샤오깡 CTS 총재와 만나 중국 국경절과 연계한 관광객 환대시즌, 우수관광상품 특별 인센티브 등 특별 지원책을 홍보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듣는다.
박 시장은 오후 3시30분부터는 중국 제1의 언론사인 인민일보 본사에서 양전우 인민일보 사장과 만나 인민일보와 인민망이 안전한 관광도시 서울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인민망은 인민일보의 뉴스 보도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뉴스매체로, 하루 평균 2억명의 누리꾼이 방문한다.
박 시장은 또 인민망의 인터넷 게시판 '강국논단'에서 중국 누리꾼들과 실시간으로 서울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인민망 사이트에 동시 접속한 누리꾼들의 질문 중 일부를 선정해 박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질문이 선정된 누리꾼에게는 서울 방문 때 쓸 수 있는 교통카드를 증정한다.
강국논단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2008년 유일하게 누리꾼들과 소통했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졌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