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양승태 대법원장 예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4 0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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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양승태 대법원장 예방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2) 미국 연방대법관이 4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고 대법원이 밝혔다.

3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긴즈버그 대법관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른다.

방한 기간에 대법원에서 소수자 보호와 인권 등을 주제로 김소영 대법관과 대담 형식의 강연을 하고,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박한철 헌재소장과 이정미 재판관을 만날 예정이다.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대법관이 된 긴즈버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진보적 결정을 주도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3년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 결혼 주례를 맡았고, 낙태 시술 금지에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판결을 통해서 소수자 보호에 앞장섰다.

미 연방 대법관이 방한하는 것은 1987년 산드라 오코너 전 대법관 방한 이후 2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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