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연극의 바다'…포항바다국제연극제 5일 개막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휴가철 수준 높은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2015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오는 5일부터 닷새간 포항 환호공원과 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연극제는 음악과 연극, 퍼포먼스 등 국내 유명 공연단의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인천시립극단은 개막식 무대에서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 밤의 꿈'을 각색해 뮤지컬로 선보인다.
극단 골목길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만주전선'을 공연한다.
또 '물의 기억'(극단 유목민), '멋꾼'(극단 뿌리), '리처드 3세'(창작집단 거기가면) 등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초청 공연으로 일본 극단 온센드라곤의 'Birth', 중국 상츄유 오페라단의 '뮬란' 등을 준비했다.
6∼9일 중앙시립아트홀에서는 대학 연극과 학생들의 연극축전이 펼쳐진다.
'마스크 쓰고 벗기'(중앙대) '쇼팔로비치의 유랑극단'(경기대) '욕조 속의 인어공주'(인덕대) '무정해협'(대경대) 등 젊은 예술가들이 참신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만든다.
공연 문의는 홈페이지(www.pbpaf.or.kr) 또는 ☎054-283-1152.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