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전에 상승…독일 1.2%↑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9% 오른 11,443.7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75% 오른 5,120.52로 마감했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6% 오른 3,635.43을 기록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1% 내린 6,688.62로 마감했다.
이날 그리스 아테네증시가 5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해 16.2% 폭락했지만 주요국 증시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독일 2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2분기 순이익이 2억8천만유로로 작년 동기의 1억 유로보다 급증했다고 발표해 전문가들의 전망치(2억5천만유로)를 웃돌아 2.12% 급등했다.
세계 3대 주류업체인 하이네켄 역시 상반기 매출액이 6.7%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덕분에 5.5% 급등했다.
다만 런던 증시에서는 에너지, 광업 등의 업종이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2013년 7월(49.4)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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