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희망 전한 지구촌사랑나눔 봉사단 귀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3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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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현지 구호활동 펼치며 주택·학교 건설


네팔에 희망 전한 지구촌사랑나눔 봉사단 귀국

3개월간 현지 구호활동 펼치며 주택·학교 건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이주민지원단체 지구촌사랑나눔 봉사단이 지진 피해를 본 네팔에서 임시 주택과 학교 건설을 마무리하고 3일 귀국했다.

지난 5월 4일 출국한 지구촌사랑나눔 네팔 봉사단은 3개월 동안 현지에서 무료 급식과 구호 물품을 제공하며 이재민이 머물 임시 주택과 학교를 지었다.

오지인 러수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임시 주택 건설에 나서 현재 완공되거나 건설 중인 주택만 200여 채에 이른다.

또한, 수도 카트만두에서 300㎞ 떨어진 라메찹 지역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완공한 데 이어 학교 두 곳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3개월간 네팔을 오간 봉사단원은 100여 명에 달한다.

네팔 정당 UML의 올리(K. P. Oli) 대표는 이러한 봉사단의 활동에 감사하며 지난 2일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봉사단을 이끈 김해성 목사는 "기간산업이 붕괴된 현장에서 봉사활동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며 "일사병과 탈수증세로 생사를 넘나들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구촌사랑나눔은 지난 2005년 쓰나미 피해를 본 스리랑카와 이듬해 지진 참사를 겪은 파키스탄에 긴급 구호단을 파견했고, 지난해에는 필리핀 타클로반 태풍 피해 지역에서 두 달 동안 현지 주민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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