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니 DSLNG 사업서 상업생산 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3 1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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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니 DSLNG 사업서 상업생산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오랫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온 인도네시아 DSLNG 사업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의 DSLNG 액화플랜트 현장에서 준공 및 첫 LNG선 출항 기념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가스공사와 일본 미쓰비시 등 공동 운영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DSLNG 사업은 가스공사의 첫 LNG 액화기지 운영 사업이다. 가스공사, 미쓰비시,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와 메드코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술라웨시주 동부 해안에 연간 200만톤 생산 규모의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70만톤과 130만톤의 LNG를 수출하는 개발도입형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한 뒤 6월부터 LNG 생산에 돌입했고 이날 첫 번째 LNG선이 출항했다.

가스공사는 "가스전 발견 뒤 약 20년 만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됐다"며 "한 때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가스공사의 사업 참여를 모멘텀으로 지난 2011년 본격적인 플랜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상류 가스전 개발·생산부터 액화플랜트 건설 및 운영, 운송, 도입까지 전 분야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인원 17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등 독자적인 액화사업 운영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가스공사의 건설·기술 역량과 미쓰비시의 금융·관리 역량이 인도네시아의 자원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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