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VoLTE에 가상화기술 적용…서비스 도입 빨라질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2 0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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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oLTE에 가상화기술 적용…서비스 도입 빨라질듯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술을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상용망에 적용하는 시연에 성공해 VoLTE 신규 서비스의 조속한 시행이 가능해졌다고 2일 밝혔다.

NFV는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운영해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가상화해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이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별도 하드웨어로 작동하던 각각의 네트워크 장비를 대용량의 가상화 서버 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돼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신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상용화 이후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조기에 도입했다"며 오는 4일부터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끼리의 VoLTE 연동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조창길 네트워크개발센터장은 "가상화 기술은 향후 VoLTE뿐 아니라 5세대(5G)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등에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수단"이라며 "이 기술 덕분에 VoLTE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조기에 적용할 수 있게 돼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고품질의 음성과 영상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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