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제조업 PMI 50.0…전월보다 낮아(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0.1)와 전월(50.2)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수치다.
올해 초 중국 제조업 PMI는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3월부터 다섯 달째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생산지수는 52.4로 전월(52.9)보다 소폭 하락했고 신규 주문지수는 49.9로 0.2포인트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은 폭염과 폭우 등으로 공장 생산 가동에 차질을 빚은 점이 PMI 지수 하락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7월 비제조업 PMI는 53.9로 전월(53.8)보다 소폭 올랐다.
비제조업의 하위지수인 서비스는 52.8로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올랐지만 건설은 62.1로 2포인트 내려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