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5천327억원…작년보다 11%↑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삼성화재[000810]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천3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는 8조7천635억원으로 작년 동기(8조5천582억원)보다 2.4% 늘어났다.
원수보험료를 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이 6조1천175억원으로 1.6% 성장했고, 자동차보험은 2조30억원으로 8.1% 늘어났다.
일반보험은 6천430억원으로 5.7% 줄었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과 보유계약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했으나, 일반보험은 위험도가 높은 계약에 대한 전략적 매출 축소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8%(IFRS 기준)로 작년 상반기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0.2%포인트, 1.6%포인트 떨어졌다.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9천3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9% 늘어났다.
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2.6%로 작년 상반기보다 0.4%포인트 올랐다.
합산비율 상승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은 2천209억원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1천827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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