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국 헬스케어 사업 강화
'SK선전메디컬센터'에 명의진료센터 개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운영 중인 'SK선전메디컬센터' 안에 명의진료센터를 추가하며 중국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31일 선전 현지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선전시 위생국 순메이화 부주임, 베이징 선무병원 쥐시우이 교수 등 한국과 중국의 의료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의진료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명의진료센터 개관으로 SK선전메디컬센터는 고급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신 접종 등 신규 사업권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의료보험 적용을 받는 등 실질적 매출 확보 기반을 마련해 향후 고급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중국 4대 도시인 선전시는 우수 의료기관을 명의진료센터로 지정해 국내외 명의의 초청 진료를 허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전메디컬센터는 선전시가 허가한 명의진료센터 1호다.
SK선전메디컬센터는 향후 분당서울대병원, 베이징협화병원 등 국내외 유명 의료기관의 우수 의료진을 초빙해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작년 7월 중국 베이징의 의료법인인 비스타(VISTA)와 손잡고 SK선전메디컬센터를 설립해 고급 건강검진센터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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