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충식물과 먹이곤충' 특별기획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31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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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식충식물과 먹이곤충' 특별기획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대공원 식물원을 찾으면 '식충식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식충식물은 식물 간 서식지 경쟁에서 도태돼 산성토양으로 밀려나 곤충이나 작은 동물로부터 영양분을 얻어 살아간다.

서울대공원은 식물원 내 식물기획전시실에서 식충식물과 그 표본, 실사사진, 식충실물의 먹이가 되는 곤충, 수생식물, 보존화 등 총 146종 332점의 식물과 작품을 전시한다고 31일 소개했다.

최근 애완식물로도 사랑받는 식충식물은 파리나 모기 등 작은 벌레부터 잠자리, 개구리, 도마뱀, 심지어는 들쥐까지 먹이로 삼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600여 종의 식충식물 중 60여 종을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식충식물 중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네펜데스'도 공개된다.

이외에 가장 크기가 작은 피그미 끈끈이주걱, 물벼룩을 잡아먹고 사는 통발과 귀개류, 코브라 뱀을 닮은 다링토니아, 날카로운 덫이 특징인 파리지옥풀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매주 월·수·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물생태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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