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파크 동급 최저 보험료 등급 획득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쉐보레의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가 한국보험개발원이 시행한 RCAR(세계자동차 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높은 안전성으로 동급 최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받게 됐다고 한국GM이 30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신형 스파크는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신차를 대상으로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RCAR 테스트에서 19등급을 받았다.
RCAR 테스트는 15km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파손 정도,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해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보험업계는 16등급을 기준으로 1개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자차 보험료를 5%씩 할인해준다.
이번 테스트에서 19등급에 선정된 신형 스파크는 자차 보험료를 총 15% 할인받게 됐다.
이같은 결과는 주요 부품의 충격흡수 성능 등을 고려하는 최적의 설계와 합리적인 부품 가격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국GM은 전했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신형 스파크는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스파크에는 또 전방충돌·차선이탈·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됐다.
한국GM은 내달 8일부터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에서 신형 스파크 전시 및 시승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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