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8·15 반전평화 범국민대회'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30 1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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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서울역서 대규모 집회 계획

시민사회단체, '8·15 반전평화 범국민대회' 추진

광복절 서울역서 대규모 집회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4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8·15 반전평화 범국민대회 추진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광복절에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로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불평등한 동맹체제와 미국·중국·일본 등의 패권경쟁 등으로 온전한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시민의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시민사회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각계의 목소리를 모으겠다는 취지라고 추진위는 설명했다.

추진위는 이날 ▲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중단 ▲ 미국의 작전통제권 즉각 반환 ▲ 미군 탄저균 불법 반입·실험·훈련 책임자 처벌 ▲ 일본의 식민통치 사죄와 집단자위권 행사 철회 등을 구호로 내걸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보면 미·중·일 등 강대국들이 군사전략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정치·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해소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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